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 (문단 편집) == 문화 == 노동자 자주관리제도를 채택한 특성[* 이는 체코계 미국인 경제학자였던 야로슬라프 바네크(Jaroslav Vaněk)의 '참여경제 모형'에 기반한 것이었는데, 사회주의에 시장경제를 접목시켜 [[자유]]와 [[평등]]의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하는 취지에서 개발된 것이었다. [[사회주의]] 모형 중에서도 가장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편에 속했지만 [[사회주의]]와 [[시장경제]]의 단점을 모두 끌어안고 있었다.]으로 인해 전반적인 [[봉급]] 수준이 [[동유럽]] 국가에서 가장 높았다 보니[* 사실 단순 1인당 GDP상으로는 [[체코슬로바키아 사회주의 공화국|체코슬로바키아]]나 [[동독]], [[소련]]이 더 높았다. 하지만 이들 국가는 구매력은 유고슬라비아보다 높았을지언정 양질의 공산품이나 외제품을 사려면 발품을 팔거나 암시장에서 웃돈을 주고 사야 하는 등 소비의 질은 유고슬라비아에 크게 밀렸다.], 그만큼 [[문화]]도 풍성해질 수 있었다. 또한 [[서유럽]]과의 교류도 자유로워서 이미 1960년대부터 해외로 적지 않은 유고슬라비아인들이 가서 [[유학]]하거나 돈을 벌어다왔다. 또한 집세와 연료비는 쌌고 교육이나 의료는 공짜라서 더더욱 높은 소비력을 지닐 수 있었기 때문에 유고 국민들에게 엄청난 [[자부심]]을 심어주었지만 서방소비재의 수입이 크게 늘어나다보니 유고슬라비아의 산업경쟁력에는 큰 악영향을 끼쳤다. [[1970년대]] [[오일쇼크]]와 함께 원자재 수입비용이 크게 늘면서 [[경상수지]] [[적자]]가 크게 늘어났으며 지역별로 불균형 발전 현상이 두드러지기 시작했고, 물가상승률도 급속히 높아지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소비붐을 꺼트려서 유고슬라비아 경제의 건전성을 높이는 방안이 나오기는 했지만, 높은 구매력이 유고슬라비아인들이 유고슬라비아 체제에 대한 지지가 높은 이유였기 때문에 티토 생전에는 결국 손을 대지 못했고, 결국 티토 사후 본격적으로 긴축정책 및 외채감축으로 정책방향을 전환을 했지만 소비붐이 꺼지면서 지지를 잃게 생긴 유고슬라비아의 지도층들은 민족주의에 편승하면서 언론을 통해 타 공화국을 깎아내리고 티토를 격하하는 방향으로 생존을 도모하면서 훗날 유고 연방이 해체되는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반대로 이 소비붐이 유고슬라비아 각 구성국 사이에서 티토에 대한 향수가 큰 이유이기도 하다. 10년간의 경기침체기를 거쳐 전쟁으로 인해 경제가 작살나고 실업률은 높은 등의 이유가 겹치고 있고, 외교적인 위상도 [[제3세계]]의 대표 국가 타이틀을 달았던 구 유고슬라비아에 비하면 엄청나게 추락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이다.] 비동맹노선임을 감안해도 생각보다 표현의 자유가 꽤 보장되었으며 [[동독]], [[헝가리]]와 함께 동구권에서 서구풍 팝음악이 꽤 발달한 축에 속한 편이었다. 동유럽 공산권 국가들 중 유일하게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오랜 기간 참가했던 것은 물론 개최까지 했다. 무엇보다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는 직전 대회 우승 국가에서 개최하는 것이 [[불문율]]이다. 즉, 개최국이었다는 것은 우승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1989년 대회에서 크로아티아계 밴드인 '리바'가 우승하여 1990년 [[자그레브]]에서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1980년대, Idoli, Sarlo Akrobata, Elektricni Orgazam 등 [[베오그라드]]의 [[뉴웨이브(음악)]]/[[포스트 펑크]] 밴드들이 많이 등장하여 "베오그라드 얼터너티브 씬"을 형성하기도 하였다. 베오그라드 뉴웨이브 밴드들 중 세 밴드의 합작으로 발매된 [[파켓 아란즈만]] 앨범이 유고슬라비아권 청년들 사이에서 큰 유명세를 떨친 바가 있다. 그 밖에도 [[인더스트리얼]]로 분류되는, 1980년대부터 활동한 밴드 '''라이바흐(Laibach)'''의 사례처럼 서방 기준으로도 표현 수위가 꽤 강한 음악들까지 허용되는 수준이었다. 유고슬라비아의 특성과 다양성을 규정하던 것이 이른바 '1234567 국가'라는 얘기가 있었다. [[먼나라 이웃나라]]의 뒤이은 지역 시리즈인 [[가로세로 세계사]] [[발칸 반도]] 편에서도 나오는 이야기이다. ||'''1개의 연방국가,''' '''2개의 문자'''([[로마자]]와 [[키릴 문자]]), '''3개의 종교'''([[가톨릭]], [[정교회]], [[이슬람]]), '''4개의 언어'''([[세르보크로아트어]], [[슬로베니아어]], [[마케도니아어]], [[알바니아어]]), '''5개의 민족'''([[세르비아인]], [[크로아티아인]], [[슬로베니아인]], [[마케도니아인]], [[알바니아인]]),[* 몬테네그로의 주요 민족인 [[몬테네그로인]], 그리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주요 민족인 [[보슈냐크인]]이 빠졌다. 덧붙여서 세르비아 북부에 위치한 보이보디나 자치주에는 [[헝가리인]], [[슬로바키아인]], [[루마니아인]], [[루신인]] 등 수많은 [[소수민족]]이 존재했었다.] '''6개의 연방 구성국'''([[세르비아 사회주의 공화국|세르비아]], [[크로아티아 사회주의 공화국|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사회주의 공화국|슬로베니아]], [[몬테네그로 사회주의 공화국|몬테네그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사회주의 공화국|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마케도니아 사회주의 공화국|마케도니아]]), '''7개의 접경국가'''([[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 [[그리스]], [[알바니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